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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다시 솔잎…세종 고궁뮤지컬 '천상시계'
최종원, 다시 솔잎…세종 고궁뮤지컬 '천상시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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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만개한 조선 세종(1397~1450) 시대를 다룬 뮤지컬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서울문화재단과 공연기획사 아트브릿지에 따르면, 뮤지컬 '천상시계'가 9월5일부터 10월1일까지 경희궁 숭정전에서 공연한다.

2004년 아르코 예술극장과 2006년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이번에는 고궁 뮤지컬이라는 새 옷을 입었다.

정악과 민속악을 넘나드는 22곡의 뮤지컬 넘버가 인상적이다. 국악의 리듬 위에 현대적인 선율을 얹어 구슬프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풍긴다. 12성부 25인의 대합창이 공연 내내 울려퍼진다.

자주국가 건설을 꿈꾸는 성군 세종을 비롯해 하늘을 읽을 줄 아는 남자 장영실, 풍류를 아는 음악가 박연,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장군 이천 등 조선 건국 초 명나라에 맞서 조선의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한 영웅들의 서사시다.

 

 

특히, 천민 출신으로 종3품까지 올랐지만 하루 아침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장영실의 미스터리 삶을 숨 가쁘게 펼쳐놓는다.

2006년 세종 역을 맡은 탤런트 최종원이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무대로 돌아와 같은 역을 다시 연기한다. 영화감독 겸 영화배우 여균동, 연극배우 김재한이 세종 역으로 트리플캐스팅됐다. 장영실은 탤런트 전재홍이 연기한다.

장영실을 사랑한 여인 '예성'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의 언니로 뮤지컬 '잭 더 리퍼' 등에서 활약한 뮤지컬배우 최수진이 담당한다. 연극 '나비' '그대의 봄'의 방은미씨가 극작·연출을 맡았다. 4만4000~5만5000원. 02-741-3582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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