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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당하게 해고 당했다" 영등포서 묻지마 칼부림…4명 부상
[종합]"부당하게 해고 당했다" 영등포서 묻지마 칼부림…4명 부상
  • 나기자
  • 승인 2012.08.23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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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또 다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행인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김모(30)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1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인근 노상에서 전 직장 동료인 조모(29·여)씨 등 4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퇴근 중이던 전 직장 동료 조씨와 김모(3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행인 2명을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시민들이 몰려들자 김씨는 골목으로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0여분 간 대치를 벌이다 결국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회사에서 자신을 1년 간 이용만하고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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