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농업인 7개 단체가 축제를 통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7개 농업인 단체는 각 단체마다 별도로 실시하던 축제를 하나로 통합시켜 다음달 18일~19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제1회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를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함안군 농업인 한마음 축제위원회(대회장 이방호)를 조직하고, 각 단체의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 회의가 2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23명의 운영위원들이 한마음 대축제의 프로그램과 예산계획 확정, 읍.면 행사계획에서부터 안내장 발송과 표창대상자 등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논의했다.
이번 한마음 대축제는 지역내 농업인 7개 단체(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 농민회, 여성농민회, 4-H본부, 영농4-H회)를 통합했다.
농업인단체 관계자는 "통합 축제의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과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 인원동원에 따른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업인단체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정보교환과 상호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대외적으로 향토농업의 우수성을 알려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제위원회 이방호 대회장은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이 단체를 초월해 하나로 뭉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함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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