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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제품수준을 알려면 수출해봐야 안다”
“자기 제품수준을 알려면 수출해봐야 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8.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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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 현장 밀착행정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오후 무항생제 닭고기를 가공 수출 및 내수에 충당하는 제주시 화북동 화북공업단지내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대표 김경립)을 방문, 현장 밀착대화를 가졌다.

우 지사의 이날 현장대화에는 도의회 신영근의원과 백영종 한라육계영농대표, (사)제주마씸 한상용회장, 문영섭 부회장, 오정희 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공영민지식경제국장, 강관보 농식품축산국장 등 관계관이 배석했다.

제주동원은 지난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110톤 8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74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9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 지사는 “이전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에 멸치젓 등의 제주특산품을 판매하려고 상품을 가지고 갔었는데 멸치 특유의 냄새로 인해 장사도 안돼 돌아왔지만, 이후 300여만원을 지원해 포장을 개선해 출시했더니 국내 멸치젓시장 점유율을 37%로 올리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자기제품 수준을 알려면 해외에 수출을 해봐야 제대로 안다”고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소비자들의 위생을 고려하여 판매조합이 운영하는 시내 30여곳의 매장에 냉장고를 제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배석한 관계관에 지시했다.

우 지사는 또한 “(사)제주마씸의 제주산 상품 가운데 몇 개 만이라도 롯데백화점 등 대도시의 대형매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하여 제주산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지역이어서 축산농가가 가축을 더 키워 규모의 영농을 하려 해도 축사 확대가 안돼 불가능하다”는 건의에 대해 “일단 주택가와 가까워서 문제가 되므로 머리를 맞대 연구해보자”고 말했다.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은 도내 6개 농가에서 생산한 닭 월 평균 10만마리의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가공 처리하는 업체로 30여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9월 2차 분쇄가공을 통해 소시비와 햄 등을 생산하는 것을 비롯해 양념육 생산, 훈제 제품의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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