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시장은 22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과 경선을 하는 문제는 유권자들의 인식과 관계가 있다"며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치 흐름을 원하는 만큼 안철수 원장이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권자들이 말하는 기존의 정당에 민주통합당도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상습침수 구간으로 '워터파크'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강남역 일대에 대한 대책으로 "6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거를 설치해 내년쯤에는 침수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녹조 발생 원인에 대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서에도 인공적으로 흐름을 막아 유속이 느려지면 조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나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확하고 과학적인 진단이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강 수중보 철거에 관해서는 "객관적인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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