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1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관련 근무 중인 여경을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활동가 A(27·여)씨와 B(3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군기지 건설현장 인근에서 근무 중인 여경의 얼굴 부위를 발로 폭행하는 등 올해 2월과 10월부터 강정마을에 체류하면서 해군기지 공사를 계속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해 폭력을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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