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CP는 21일 "시청자들은 법정, 메디컬, 캠퍼스 등 모든 드라마에 러브라인을 기대하지만 '골든타임'은 병원에서의 사랑이야기에 치중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이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할 뿐"이라며 "사명감, 동지애, '인혁'(이성민)에 대한 존경심 등 더 큰 차원에서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는 것이다.
'골든타임'은 리얼한 수술장면 묘사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김 CP는 "현장에서 의사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협업을 한다"며 "작가가 1년 가까이 병원 근처에 살면서 오랫동안 취재하며 만든 드라마기 때문에 작품에 실감나게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병원 차원에서 보면 수술해봐야 돈도 많이 못 벌고 그 사람들을 위해 대기하고 있을 고급인력이 없어 응급실에 방치돼 있다가 죽는다. 내가 될 수도,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중증 외상환자들을 위한 응급 구호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드라마로 풀고 있다"며 드라마 이상의 드라마임을 고백했다.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연기, 권석장 감독의 연출 등 3박자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가장 큰 요인은 탄탄한 대본"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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