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열린 토양분석 측정분석 능력평가인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기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토양분야 시험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TPH 등의 휘발성 유기물질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특히 중금속 항목(카드뮴, 구리, 납, 아연)은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국제 숙련도 평가기관인 ERA의 토양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분석기관' 평가를 받아 이번 숙련도 시험에서는 면제됐다.
평가방법은 항목별 점수에 따라 '만족''불만족'으로 판정되며, 항목별 평가값(만족=5점, 불만족=0점)을 100점으로 환산해 총점 80점 이상이면 '적합', 80점 미만은 '부적합' 기관으로 평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 항목(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TPH 등 5항목)에서 총점 100점의 좋은 성적으로 '적합기관'으로 평가 받아 측정분석 능력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개원 후 지금까지 공인 연구기관으로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지속적인 검사와 조사연구의 전문기술 습득으로 지역 환경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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