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여성의 속옷을 훔치고 길거리에서 자위행위를 한 김모(56)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55분께 광주 동구 학동 정모(40·여)씨의 옷가게 앞에서 정씨가 걸어놓은 반바지를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여성용 속옷을 훔친 혐의다.
또 김씨는 지난 5월부터 14일까지 자신이 사는 집앞 골목길에서 성기를 노출하고 자위행위를 수차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수년전 이혼한 뒤 여성용 의류에 집착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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