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2일 휴가비용이 떨어지자 해수욕장 피서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김모(23)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8일 0시30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돗자리에 누워 가족과 함께 자고 있던 박모(44.여)씨의 스마트폰 1대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피서객의 휴대전화 6대(54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친구사이인 이들은 서울에서 피서차 부산은 찾은 뒤 휴가비용이 떨어지자 다른 피서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팔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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