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와 광양, 순천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순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여수와 광양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순천 103.5㎜, 광양 백운산 73㎜, 여수 44.9㎜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현재는 소강 상태다.
또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 서쪽지방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오후 들어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8도, 고흥 30도, 순천·여수·장흥·완도·해남 29도, 목포·무안 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며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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