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선도적 대응을 위해 지난 6월5일 발족한 '지구를 살리는 녹색청주네트워크(약칭 녹색청주네트워크)'가 민·관·산·학의 녹색실천 협력추진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각 부문별 436개 참여그룹을 확보해 녹색청주 실현을 위한 시민실천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22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함께 Green세상 실천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일터와 삶터에서 본격적인 녹색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2일에는 공동이벤트로 에너지의 날에 맞춰 소등행사를 하고, 차없는 거리의 날에 맞춘 자전거타기 행사도 벌인다.
436개 참여그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수도 청주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자원 순환과 에너지 절약,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조화로운 도시공동체 발전 등에 앞장서게 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탄소 배출량 감축 운동과 녹색교육 참여, 지역농산물 이용하기, 친환경상품 구매하기, 전통시장 즐겨찾기, 쓸 만큼만 적정하게 구매하기, 육류소비 줄이기, 아껴쓰고 나눠쓰기, 쿨맵시·온맵시 패션 참여, 물 아껴쓰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종이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실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플러그 뽑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에너지 고효율제품 사용,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의 에너지 절약운동과 걷거나 자전거타기,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 부제 참여 등 녹색교통 운동에도 솔선하게 된다.
나무심고 가꾸기, 담장허물기, 텃밭 가꾸기, 자원활동과 재능기부, 공익단체 후원 등의 활동도 적극 전개하게 된다.
허원 녹색청주협의회 상임의장은 "온실가스 증가와 지구온난화 가속화, 심각한 기후변화 등으로 기후변화 협약 등 지구살리기가 인류 공동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녹색청주네트워크의 범시민적 녹색실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녹색청주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