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21일 봉하마을 방문에 대해 "과거사 왜곡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선후보 공식 결정 후 전직 국가지도자들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발걸음이 5·16 쿠데타 미화, 과거사 왜곡에 대한 진지한 반성에서 시작됐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봉하마을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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