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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시티행 48시간 내 결정' 英 언론
'기성용, 스완지시티행 48시간 내 결정' 英 언론
  • 나기자
  • 승인 2012.08.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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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3·셀틱)의 이적이 48시간 안에 결정이 날 것이라는 영국 언론보도가 나왔다. 목적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시티다.

셀틱의 지역 매체인 '셀틱뉴스나우'는 20일(한국시간) "기성용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로 스완지시티로 이적할 것이다"며 "스완지시티는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의 이적료와 한 명의 선수를 셀틱으로 보내는 대신 기성용을 영입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셀틱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내용인 만큼 신뢰도가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행을 예고하는 다른 언론들의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셀틱에 이적료 500만파운드(약 90억)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미카엘 라우드롭 스완지시티 감독은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조 앨런의 대체 선수로 기성용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시티는 앨런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65억원)를 챙긴 만큼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한 자금은 충분히 마련된 상태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거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성용의 이적료를 두고 양팀 간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이다.

셀틱은 약 15개월의 계약기간을 남겨 둔 기성용의 몸값으로 800만파운드(약 140억원)를 희망하고 있다. 스완지시티의 제안과는 5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기성용은 현재 박지성이 뛰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 뿐만 아니라 아스날, 풀럼(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셀틱 입장에서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기성용의 몸값을 구태여 낮출 이유가 없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도 기성용의 스완지시티행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지난 시즌 셀틱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얼마 전 열렸던 런던올림픽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며 "라우드롭 감독은 앤런의 후임으로 기성용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 "스완지시티가 적절한 몸값만 지불한다면 셀틱도 기꺼이 기성용의 이적에 합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In swa'라는 문구를 추가해 스완지시티 이적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SWA'는 스완지시티를 나타내는 약어다. 기성용의 의미심장한 문구로 인해 그가 스완지시티로의 이적에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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