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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전대]이자스민 사회 맡았네…파격 시도 눈길
[새누리전대]이자스민 사회 맡았네…파격 시도 눈길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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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명 전당대회는 당원과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보수정당 이미지를 깨려는 파격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사회자 선정부터 파격이었다. 남성 사회자는 대구 달서갑 홍지만 의원이 맡았지만 여성 사회자로는 예상을 깨고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의원이 나섰다.

이주민이 국내 거대정당, 그것도 보수정당의 사회를 맡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를 '정당대회'로, 입장(入場)을 '입창'으로, 선거를 '손거'로 발음하는 등 애교있는 실수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외국 보도진 등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참석자들을 위해 직접 영어로 환영인사를 하며 영어 구사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황우여 의원에게 당기를 전달하는 인물로 20대 남녀를 선정해 젊은 유권자들과 호흡하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흰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두 남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당대회장을 가로질러 전당대회장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전당대회 실황을 전하는 대형화면 오른쪽 하단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을 제공해 장애인을 배려한다는 이미지도 각인시키려 했다.

또 이례적으로 행사 중간에 무용, 바이올린 연주 등 공연을 배치해 청중의 주의를 환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사장 부근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

반값등록금운동본부 소속 20여명은 이날 1시30분께부터 전당대회장 앞마당에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공약에 반값등록금은 없다'는 제목으로 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 약속 지켜주세요" "반값등록금 실현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반값등록금운동본부 회원들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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