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둑들’을 다섯 번 이상 본 관객뿐 아니라 지방에서 온 관객,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한 관객 등이 모였다.
김해숙은 “좋은 역할을 맡아 1000만 영화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1000만을 만들어주신 관객들께 감사한다.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1000만 명의 관객이 ‘도둑들’을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면서 공약을 했는데 실제로 이뤄져서 정말 좋다”고 인사했다.
김해숙은 공약으로 내건 뽀뽀는 물론 진한 포옹과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 김수현의 업어주기 공약에는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여중생이 당첨됐다. 부모와 함께 온 이 여학생은 김수현이 자신의 자리 번호를 부르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며 기뻐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18일 하루 33만4186명을 더 모으며 누적 관객 1083만4336명을 기록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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