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막바지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세종 29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충청북부 30~80㎜(많은 곳 서울·경기도 120㎜ 이상), 충청남부, 강원도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5~4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산간계곡의 야영객과 피서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1일 중북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충청이남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계속되겠다.
중북부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지방은 구름많고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