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값비싼 첫 돌 잔치' 대신 첫 생일에 첫 기부 선물을…
'값비싼 첫 돌 잔치' 대신 첫 생일에 첫 기부 선물을…
  • 나기자
  • 승인 2012.08.20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돌잔치하고 축하금은 아기 이름으로 기부

 첫 돌을 나눔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부 캠페인이 선을 보인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디지털 마케팅회사 모비쟆미디어는 20일 디지털 돌잔치를 하고 축하금은 아기이름으로 기부하는 기부 캠페인인 '나눔첫돌잔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밥 한끼 먹고 끝나는 기존 돌잔치에서 벗어나 첫 생일을 나눔으로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서다.

나눔첫돌잔치는 첫돌을 앞둔 아이의 부모가 온라인(www.firstbirthday.or.kr)에 돌잔치방을 만들고 친인척이나 지인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돌잔치에 초대된 손님들은 사이버상에서 아이의 탄생 순간부터 1년간의 성장기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함께 감상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또 축하금을 대신해 아기의 이름으로 후원금을 기부하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국내 아동의 의료비나 저개발국 아동을 위한 필수 의약품, 염소 등 생계지원, 교육지원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첫딸의 생일을 나눔첫돌잔치로 치른 김익현·김선정 부부는 "결혼 5년만에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기인 만큼 그 고마움을 다른 사람들과의 나눔을 통해 함께하고 싶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딸인 김정원 양의 나눔 돌잔치에는 약 90명의 지인들이 함께해 축하의 메시지를 나누고 후원금 모금에 동참했다. 후원금은 가뭄과 식량위기가 계속되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염소 102마리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나눔첫돌잔치를 기획한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부 최혜정 부장은 "아이가 일년간 큰 탈 없이 자라난 것을 축하하고 미래를 축복하는 돌잔치를 나눔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캠페인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