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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전대]與 경선 투표율 41.2%에 그쳐
[새누리전대]與 경선 투표율 41.2%에 그쳐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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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56.5%)와 대구(55.1%)가 뒤를 이어

 
새누리당의 18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 투표율이 19일 잠정집계 결과 41.2%에 그쳤다. 이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창당 이후 역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로 마련된 2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20만499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8만262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투표율은 41.2%로 집계됐다.

이는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지난 2007년 투표율(70.8%)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이회창 후보의 일방적 우세로 관심도가 비교적 낮았던 지난 2002년 경선 투표율(51.3%) 보다도 낮다.

이같이 저조한 투표율은 사실 일찌감치 예상됐던 바다. 박근혜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와 비박계 유력 대선 주자였던 이재오 의원 및 정몽준 전 대표의 불참 탓으로 맥빠진 경선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때문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들도 대부분 40%대 내외의 투표율을 예상했으며 황우여 대표도 "17대 경선 당시의 60~7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선기간이 런던올림픽과 겹쳐 국민적 관심이 정치권을 떠나 스포츠쪽으로 쏠려 있던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득표율의 경우 박근혜 후보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종전 이회창 후보의 역대 최고인 68.1%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의 득표율이 70%를 넘어 80%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경북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56.5%)와 대구(55.1%)가 뒤를 이었다. TK(대구·경북)의 투표율이 상대적을 높은 것도 유력 후보인 박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울산 54% ▲부산 51.4% ▲강원 48.6% ▲충북 43.9% ▲경남 43.5% ▲서울 40.5% ▲대전 40.1% ▲충남 39.6% ▲세종시 38.5% ▲인천 35.8% ▲경기 35.1% ▲전북 25.5% ▲전남 24.1% ▲광주 19.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선거인단은 일반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오후 9시까지 실시되는 6000명의 국민여론조사 결과와 더해져 오는 20일 전당대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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