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은 전 회장 모하메드 빈 함맘의 부패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정직 처분을 20일 간 더 연장했다고 연맹측이 밝혔다.
AFC는 함맘이 공금을 유용, 자신과 가족들의 부정축재를 일삼았고 지지자들에게는 수만 달러씩의 현금을 배포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전직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루이스 프링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혐의는 지난달 AFC가 빈 함맘의 독직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30일 간의 정직 처분을 내린 뒤 실시한 국제 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빈 함맘은 국제축구연맹(FIFA) 현 회장인 제프 블래터와의 선거전에서 카리브해 연안 유권자들을 매수한 혐의로 법정에서 평생 정직 처분을 받았으나 판결 일부가 번복됐다.【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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