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이하(U-18) 남자 농구대표팀이 제22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12개 팀이 출전하는 2라운드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22회 FIBA U-18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를 79-62로 꺾었다.
지난 17일 일본을 91-69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둬 싱가포르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3위를 확보, 각 조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천기범(부산중앙고)이 24점을 몰아치면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고, 강상재(홍대부고)가 16점을 터뜨리며 힘을 더했다. 골밑에 버티고 선 이종현(경복고)이 18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라운드는 12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파이널라운드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에는 2013년 체코에서 열리는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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