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기보배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KIA는 "올림픽 양궁 2관왕을 달성해 광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기보배의 활약을 기념하고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기보배는 지난해 5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경기에서 화살 끝에 공을 끼워 포수를 향해 쏘는 이색적인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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