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201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습은 올 45번째로 전쟁을 가정한 비상사태에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훈련이다.
대전교육청은 도상연습, 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재배치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정전대비 소등훈련, 통일관 견학, 사이버 대응훈련 등 다양한 실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습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 북부소방서 소방관을 강사로 초청,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실시해 각종 비상사태 발생시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교육청 김용선 총무과장은 "교육청 직원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진지한 자세로 을지연습에 참가하도록 해 대전교육청의 비상대비 태세를 한단계 격상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국지도발 대비 초기대응반 훈련, 전시 전환절차 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도상훈련, 실제훈련 등을 실시한다.
'바른 품성 5운동'의 '나라사랑하기'를 적극 추진중인 충남교육청은 직원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제32보병사단장의 안보강연과 특전부대의 개인화기류 전시회, 심폐소생술 등 각종 체험을 하도록 한다.
특히 김종성 교육감은 천안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을지연습 참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박연기 총무과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훈련참여와 연습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공감하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