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가 지구대 전기를 무상으로 수년 동안 민간단체에게 사용할수 있도록 공급해 주고 그 대가로 현금과 지구대에서 사용하는 종이 컵을 받아 온 혐의로 경찰 감찰 조사를 받고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석남지구대는 지난 2006년께부터 최근까지 지역 자율방범대가 설치한 커피와 음료수 자동판매기에 사용하는 전기를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그 대가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종이컵(매월5000개) 등을 무상으로 공급 받아 사용했다.
또 지구대는 자율방범대 측으로부터 음료수 등의 자동판매기 전기 사용료를 받지 않아 이 단체가 매월 4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길수 있도록 도와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석남지구대장을 맡았던 전직 A(경감)씨는 매월 이 단체로부터 현금 10만원씩 수개월 동안 받아온 의혹도 받고있다.
인천 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가 사용하는 모든 전기사용료 등은 국민의 혈세로 지급되고 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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