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천안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편의점 강도 사건과 관련한 20대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9일 심야에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A씨와 B씨를 각각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27)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모 편의점에 복면을 착용하고 흉기로 종업원을 이용해 현금 30만원을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27)씨는 지난 11일 오전5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과 담배 등 6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지난 16일에도 오전 5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의 편의점에서 돈을 강취하려 침입했다가 종업원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편의점 강도피해가 잇따라 CCTV 영상 등을 통한 공개수배와 강력팀·과학수사팀을 담당부서로 지정해 수사를 펼쳐왔다"며 "A씨와 B씨 모두 범행일체를 자백한 상태"라고 말했다.
【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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