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등극하며 중국의 '수영 스타'로 거듭난 쑨양(21)이 더 큰 업적을 이루기 위해 훈련을 멈추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중국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석해 "시상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모든 것은 시작됐다"며 "런던에서 이룬 성과가 앞으로 나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쑨양은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등극,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는 세계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쑨양은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런던올림픽을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쑨양은 "중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며 "중국 수영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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