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 "FIFA 방문 결과 우리가 희망하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가"라는 한선교 문방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장은 "(앞서) 박종우 선수 및 관련자들을 만나 상황을 듣고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FIFA) 실무적 상벌 책임자에게 전달했다"라며 "상항 상황, 장면에 대해서는 책임자가 모르고 있어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담당자와 부서 책임자들을 만났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 (박종우 선수의 독도 뒤풀이가) 정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 안하는 것 같았다. 단순 우발적이라고 생각하는 면도 많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축구협회가 일본 축구협회 측에 박종우 선수의 뒤풀이와 관련한 해명 이메일을 보낸 데 대해 "스포츠 관례상 보내는 것이 맞는데,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보내 죄송스럽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박종우 선수의 '독도 뒤풀이'와 관련해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를 방문한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문방위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카디프(영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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