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는 17일 오후 6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리스트인 구자철(금융보험부동산학부 11학번·독일 FC 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체육학부 08학번·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FC), 김창수(일반대학원 12학번·부산 아이파크) 선수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현재 이들은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으며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급됐다.
고건 전주대 총장은 "대한민국과 전주대를 빛낸 진정한 슈퍼스타가 바로 여러분"이라며 "이제 여러분은 전주대의 아들이자 대한민국의 아들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독일리그 일정으로 16일 출국한 구자철 선수를 대신해 참석한 구 선수 아버지 구광회씨는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 대가를 얻어 정말 행복하다"며 "자철이도 독일에서 더 멋지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권 선수는 "지금의 제가 있게 이끌어주신 전주대와 축구부 정진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교를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