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부터 전날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이대호는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8경기만에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0까지 떨어졌다.
1회말 2사 3루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1-1로 맞선 3회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4구째 커브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3-1로 앞선 4회 2사 1,2루의 찬스에서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서 찬스를 날렸다.
6회 2사 1,3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쳐 또 다시 타점 기회를 날린 이대호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세이부와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