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동문시장 상인회는 8월2일부터 한 달 동안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문시장일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금번 환경정비는 9월 세계자연보존총회(WCC) 제주개최, 국제 크루즈 입항 급증, 여름 휴가철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전통시장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어, 깨끗한 이미지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동문시장일대를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매주 목요일 시장이 폐장한 오후 8시 이후부터 동문시장 내 4개상인회와 제주시 공무원들이 함께 한 구역씩 시장바닥 청소와 여름철 각종 악취발생의 온상인 하수구내 슬러지 등 오물제거를 하고 있으며, 화재시 조기진압과 유모차와 쇼핑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쇼핑통로 확보를 위해 꼬마 소방차을 이용한 소방훈련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동문시장의 한 상인은 청소를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하고나니까 묵은 때를 벗은 것처럼 기분이 상쾌하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예전보다 시장이 깨끗하고 편해서 좋다고 말하고 있다며, 밤 늦은 시간에도 고압펌프를 직접매고 청소를 같이 해주신 시장님과 제주시 공무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전통시장이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시 지역경제과시장관리담당 (019-69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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