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영산대 예비 조리사들 국제요리대회서 손맛 자랑
영산대 예비 조리사들 국제요리대회서 손맛 자랑
  • 나기자
  • 승인 2012.08.17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의 한 대학 예비 조리사들이 세계조리사회연맹(WACS)가 개최한 국제요리대회에서 한국의 손맛을 자랑했다.

영산대학교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Philippine Culinary Cup 국제 요리대회'에 호텔관광대학의 동양조리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6개와 동메달 6개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열린 필리핀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조리사회연맹이 주관하는 콘티넨셜급대회로,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있는 요리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는 22개 부문에서 걸쳐 세계 각국의 조리사들이 경합을 펼쳤고, 영산대 학생들은 이중 7개 부문에 출전해 메달을 수상했다.

영산대는 이번 대회에서 돼지, 닭고기, 해산물 부문에서 아시아 요리와 한국 요리를 재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한우진(동양조리학과 3학년)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대게를 먹고난 뒤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데서 착안해 필리핀의 특산물인 랍스터에 내장을 넣고 리조또로 조리해 찬사를 받았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식생활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도록 조리한 것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재치있게 표현해 낸 것.

또 '영쉐프 팀경연'(Young chefs team challenge)부문에서 이진재(동양조리학과 3학년), 박수호(동양조리학과 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김효진(동양조리학과 3학년), 김다희(동양조리학과 3학년) 학생도 동메달을 수상하며 손맛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개인전(일반부)에서도 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해산물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4개씩을 추가했다.

유상훈(동양조리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에는 14명의 학생들이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세계 요리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에서 대결을 펼쳤다"며 "아직 국제경험이 부족하지만 학생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요리에 담아내는 등 긴장하지 않고 당당히 제 실력을 발휘해 훌륭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부산=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