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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국내최초 해중전망대 설치 ‘관심집중’
울릉군 국내최초 해중전망대 설치 ‘관심집중’
  • 나기자
  • 승인 2012.08.17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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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릉군은 국내 최초로 오는 2013년4월께 북면 천부리 해안가에 해중전망대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은 현재 설치가 한창 진행 중인 해중전망대와 울릉도 절경 송곳산 전경.【울릉=뉴시스】
경북 울릉군은 국내 최초로 오는 2013년4월께 북면 천부리 해안가에 해중전망대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이 공사는 지난 2008년3월 기본 구상 용역과 6월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2009년12월 착공됐다.

이에 국내 최초로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안가 바다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육지에서 제작돼 바다속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상절리가 즐비한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안에 설치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중전망대는 총 무게가 1600t으로 울릉읍 사동리 울릉항 물양장에서 제작돼 3000t급 바지선에 실어 해상 40㎞를 이동한 뒤 바닷물 속에 거치된다.

해중전망대는 16억여 원을 들여 시멘트 콘크리트로 제작됐으며 높이 22.2m에다 해중전망실 둘레 20m, 전망수경 20개(가로세로 1m), 해상전망대 전망 창 10개(높이 2m, 폭1.6m) 등이 건설된다.

전망대 내부는 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해중 전망실과 해상전망대, 해상에서 12m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해중전망실로 내려가는 계단과 10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설치 장소는 울릉도관문 도동항에서 40㎞지점인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 동서쪽 100m해상에 위치해 있다.

전망대까지는 길이 100m, 해상 6m 높이의 도교를 통해 연결해 접근하도록 설계됐다.

해중전망대와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간 다리(도교)가 연결되면 관광객들이 수심 6m 바닷속으로 들어가 울릉도 바닷속의 아름다운 해양생태계, 물고기 등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해중전망대까지 바다 위를 걷는 것도 장관이며 해상전망대를 통해 울릉도 자연의 신비한 아름다운 경관을 조명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6m 물속으로 들어가 신비한 울릉도 바닷속도 볼 수 있다.

해상전망대는 울릉도 해상 3대 비경인 공암과 선녀들의 슬픈 전설이 담겨 있는 삼선암, 딴 바위 등을 전망창과 망원경을 통해 조망할 수 있고 외부 전망공간에는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울릉도에서 상대적으로 관광산업이 낙후된 북면 지역에 위치해 완공될 경우 울릉도 균형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울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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