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프로야구]김시진 감독 "신인? 좋은 투수에게 눈이 가겠지"
[프로야구]김시진 감독 "신인? 좋은 투수에게 눈이 가겠지"
  • 나기자
  • 승인 2012.08.16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54) 감독이 2013년 신인지명회의에서 투수를 뽑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김시진 감독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부분의 구단들이 투수를 원하지 않겠는가.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며 "모든 구단이 좋은 투수에게 눈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신인지명회의는 20일 오후 2시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다. 신인지명 대상자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약 670명이다.

9구단인 NC 다이노스가 1라운드 시작 전 2명을 우선지명하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넥센-한화-LG-두산-KIA-롯데-SK-삼성-NC)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넥센은 NC가 2명을 우선지명한 후 가장 먼저 선수를 지명한다.

김 감독은 다른 구단들도 투수를 원하지 않겠느냐는 말로 투수에 관심이 있다는 의중을 드러낸 후 "아무래도 제구, 구위가 다 좋은 선수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제구력은 선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속은 후천적으로도 끌어올릴 수 있다"며 "물론 제구가 좋은데 직구 구속이 시속 130km 초반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구력은 감각이 있어야 하고, 멘탈도 중요하다. 그렇기에 선천적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제구력은 자신감과 집중력, 반복훈련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졸 신인이라면 즉시 전력감이어야 한다. 고졸 신인이면 2~3년 뒤에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있어 뽑는 것"이라며 "선발이 가능한지 여부와 투구폼 등을 보고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 김진욱(52) 감독은 신인 지명에 대해 "다른 구단들도 있기 때문에 지금 말하기는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