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경관심의위“원칙과 기준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해야”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그동안 사업자가 제안한 55m 고도완화는 공공재산인 경관의 훼손이 불가피하며, 도시기반시설 용량을 고려치 않은 용도변경으로 교통혼잡 등 도시문제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특히 도시관리정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는 물론 성사만 되면 사업자로 참여하는 선거공신들은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이득은 사업자가 챙기고, 난개발에 따른 피해는 도민들이 감수해야 할 상황이라면 우근민 도정의 판단은 너무도 간단하지 않은가?”라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재검토 자문의견도 무시하는 사업자의 안하무인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도당국의 두둔 없이는 불가능한 작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제주도당은 “물론 개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선긋기에 나서는 우지사의 말이 맞을 수 있다. 그렇다고 진정 도민을 위한 도백으로서의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동과는 거리가 멀기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시민단체, 언론, 도의회, 여야 정치권까지 나서서 우근민 지사의 신중한 검토와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사회의 여론에 귀 막는 도정이라는 따가운 비판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라도 경관심의원회는 결코 거수기 노릇을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경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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