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강간 혐의로 고소된 피의자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조직폭력배 김모(30)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3일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커피전문점에서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23)씨를 만나 자신이 조직폭력배 임을 내세워 합의금 명목으로 43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씨를 강간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이모(30·여)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 인것으로 밝혀졌다.【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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