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어린이집에 ‘건강주치의제’가 도입된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간 협약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각종 질환 및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강주치의제를 도입했다.
협약한 의료기관은 영유아·교직원 교육 및 건강관련 정보 제공, 의료법 등 관계 법령 허용범위 내에서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8월부터 평가 인증을 받은 어린이집부터 단계적으로 시범실시, 성과를 분석·보완해 내년부터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평가 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제주시 관내 435곳 가운데 74%인 323곳이다.
김일순 여성가족과장은 “의료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주치의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