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 천안지역에서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1시53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A편의점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검은색 안경을 착용하고 키 170∼175㎝ 통통한 체격에 짧은 머리의 30대 초반 남성을 공개수배하고 뒤쫓고 있다.
같은날 오전 5시께 두정동 모 초등학교 앞 B편의점에서도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로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해 현금 60만원을 강취 후 달아났다. 경찰은 편의점 CCTV에 찍힌 화면 등을 분석해 이 남성을 쫒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관계자들은 방범시설 점검 등으로 심야시간에는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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