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에서 마의태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인제군에 따르면 마의태자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구)는 17일부터 이틀간 마의태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로 가득 채워진 2012 인제 마의태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 '자연과 물 페스티벌'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마의태자권역의 홍보 및 자원,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권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2012 인제 마의태자 축제로 다시 출발하게 됐다.
축제프로그램은 취떡 떡메치기, 감자캐기, 옥수수 따기 등 농촌체험활동과 마의 태자 돌탑쌓기 대회, 맨손 물고기잡기, 마의태자 도전 태자벨(OX퀴즈), 마의태자 3종경기(투호, 새총대회, 팔씨름) 등으로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각 체험마다 진행요원들이 이번 체험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마의태자 권역에 대한 인지도와 지역정체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철구 위원장은 "마의태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를 많이 마련했다"며 "마의태자 축제와 함께 도심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 속 소망과 즐거움을 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도 이뤄지며 체험참가 신청은 인터넷(농촌넷 www.nongchon.net)으로 하면 된다. 【인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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