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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브이소사이어티에 차명투자 의혹
안철수, 브이소사이어티에 차명투자 의혹
  • 나기자
  • 승인 2012.08.1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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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재벌 2·3세, 벤처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브이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인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주간조선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을 기준으로 '브이소사이어티'의 주주 명부에는 안 원장의 이름은 없고 대신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3만6000주, 지분 3.88%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주당 5000원으로 계산할 때 1억8000만원으로 최태원 SK 회장이나 신동빈 롯데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과 같은 규모라고 한다.

안 교수는 본인 명의로 된 보유 주식은 없었지만 부인 명의의 보유 지분이 부부재산으로 인정돼 회원 자격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명부에는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대표도 1만주, 1.0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안철수연구소 대표가 되긴 전인 시큐어 대표 시절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의 지분을 합하면 브이소사이어티의 개인 주주 37명 가운데 가장 많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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