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성우건설은 올림픽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 선수의 효심에 깊은 감명을 받아 고창군 공음면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양 선수 부모에게 새집을 지어주기로 결정하고 16일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성우건설 관계자는 "주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어드리고 싶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북 도민의 자존심을 세상에 알려준 양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부모님이 비닐하우스에 사시는 것을 보고 집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고창을 귀농하신 만큼 전북 도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조그만 집을 지어드리는 것"이라며 "런던올림픽의 히어로를 키워준 부모님과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는 양 선수의 효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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