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나흘 만에 40대 남성이 여관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오전 9시40분께 부산 사상구 모 여관방에서 김모(42)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업주(6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10개월 간의 수감생활 이후 지난 8일 출소, 이튿날 이 여관에 투숙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김씨의 수첩내용으로 미뤄 출소 후 사회적 소외감 때문에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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