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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2012][폐회식 이모저모]'런던올림픽의 눈물'에 신아람 등장 外
[런던2012][폐회식 이모저모]'런던올림픽의 눈물'에 신아람 등장 外
  • 나기자
  • 승인 2012.08.13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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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위해 뭉친 '스파이스걸스'

2007년 이후 한 번도 함께 무대에 오른 적이 없던 스파이스걸스가 런던올림픽 폐회식을 위해 5년 만에 뭉쳤다.

형형색색의 조명에 둘러싸인 택시를 타고 등장한 스파이스걸스는 대표곡인 '워너스(Wannabe)'와 '스파이스 업 유얼 라이프(spice up your life)'를 열창하며 올림픽스타디움에 모인 8만여 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994년 그룹을 결성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스파이스걸스는 40대를 바라보는 왕년의 스타들이지만 젊은 시절 못지 않은 열정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 중 빅토리아 베컴은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런던올림픽의 눈물' 영상에 신아람 등장

에밀리 산데가 부른 '리드 올 어바웃 잇(Read All About It)'이 런던올림픽스타디움에 울려 퍼진 가운데 8만여 관중의 눈을 사로잡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환희와 절망으로 눈물을 흘린 선수들을 영상으로 비추며 8만여명의 관중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배드민턴의 정재성과 펜싱 여자 에페의 신아람이 영상의 한 토막을 차지했다.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신아람이었다. 신아람이 펜싱 여자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멈춘 1초' 오심 탓에 피스트에 걸터 앉아 서럽게 우는 영상이 마지막으로 소개돼 여운을 남겼다.

○…퍼펙트 친환경 올림픽

이번 올림픽은 개최가 결정됐던 때부터 대회 조직위원회(LOCOG)가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했다.

올림픽스타디움은 자재의 대부분을 재활용해 만들어졌고, 올림픽 이후에는 총 5개로 분리돼 작은 규모의 경기장으로 다시 활용된다. 농구와 핸드볼이 열렸던 바스켓볼 아레나는 2016리우데자네이로올림픽 때 재사용 된다.

폐회식에도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대부분의 구조물을 신문으로 감싸 '재활용 정신'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하나의 쓰레기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나름의 표현 방식으로 재치있게 소화한 것이다.

런던 시내의 모습을 축소해 만든 대형 구조물부터 가수들이 사용하는 악기까지 신문으로 감싸 만들었다. 여기에는 전 세계에서 신문 구독률이 가장 높은 영국인을 향한 자부심도 녹아 있었다.

 

○…8만 관중 앞에서 金 목에 건 키프로티치

이날 폐회식에 앞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티븐 키프로티치(23·우간다)가 8만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마라톤 시상식은 폐회식 중간에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 이뤄졌다. 1972년 뮌헨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우간다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키프로티치는 8만명 앞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특별한 경험까지 했다.

○…신임 IOC 선수위원 '안녕하세요!'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임된 4명이 폐회식에 참가해 선수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선수위원들은 꽃다발을 수여받고 밝게 미소지으며 폐회식장에 모인 선수들과 8만명의 관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베일 벗은 2016리우올림픽, 8분 간 '삼바'

올림픽기가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과 자크 로게 IOC위원장, 에두아르드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의 손을 거쳐 런던올림픽 폐막을 알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로올림픽이 축제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화려한 삼바복장을 한 300명의 공연자들이 8분 간 삼바춤의 일종인 브라질 전통 카니발 댄스를 선보이며 4년 뒤 올림픽을 기대케 했다.

또 브라질 영화 '시티 오브 갓'의 주제곡 '세우 호르헤' OST에 맞춰 전통무예 카포에라 공연도 이어졌다. 공연 막바지에는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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