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문채원(26)이 돌아온다.
'각시탈' 후속으로 9월 중 방송될 KBS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의 헤로인 '서은기'다.
지난해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와 747만 관객을 모은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의 주역으로 영화 신인상(대종상, 청룡영화상)과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KBS)을 차지한 문채원이 1년만의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상반기 인기를 모은 로맨스 영화와 로맨틱 코미디 TV드라마의 여주인공을 제의받았으나 모두 고사하면서 기다린 야심작이다.
시놉시스 등을 통해 알려진 서은기는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 총수의 딸로 유년기부터 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 교육을 철저하게 받으며 다른 사람들을 모두 적으로 규정하고 살아온 차가운 여자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사랑한 여자 '한재희'(박시연)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남자 '강마루'(송중기)에게 빠져들면서 뜨겁고 격렬하면서 위험한 사랑을 하게 된다.
폭염 속에서 사전 촬영 중인 문채원은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스키니진에 라이더의 상징인 가죽재킷과 가죽장갑까지 착용한 채 헬멧 안에서 날카로우면서도 뜨거운 눈빛을 쏘아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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