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성 있는 사과는 고사하고, 여론에 떠밀려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잘못을 어물쩍 넘기려고 하고 있어서 더욱 더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여성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깔린 이종걸 의원의 막말은 상대당 대통령 후보 개인에 대한 저속하고 유치한 인신공격을 넘어서 대한민국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이다.
민주당은 정녕 나꼼수 김용민의 막말파문과 임수경 민주당 의원의 탈북자 비하 욕설로 국민적 질타를 받은 것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인격과 기본 자질이 의심되는 몰상식한 이종걸 의원의 언동은 대한민국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초유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막말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즉각적인 이종걸 의원의 징계를 촉구하는 바이다.
2012. 8. 10
새누리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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