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14~1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외환은행 열린교육원에서 '제1회 국제적십자사연맹 모의총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회의 의사결정과정과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이슈를 체험할 수 있는 모의총회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15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국제적십자사연맹 187개 회원국 중 50개국의 적십자사를 대표해 활동한다.
이번 모의총회 의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관리 역량 강화'다.
참가자들은 2개 위원회로 나눠 각각 '재난 대비'와 '재난 대응'을 의제로 각 국 적십자사의 입장에서 활발한 논의를 진행, 모의총회 최종일인 16일 결의문을 도출한다.
적십자는 올해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RCY(청소년적십자)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 외국 적십자사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등 이번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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