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해진미를 눈과 귀로 만난다.
케이블 중국전문채널 중화TV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특집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을 12일부터 토, 일요일 방송한다.
7부작인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은 중국 CCTV가 제작한 최신 다큐멘터리로 지난 6월 상하이필름마켓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중국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 삶의 풍습을 형성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중국 음식을 보여준다. 스태프 100여 명이 중국 전역 60개 지역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 중화권 각 지역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풀 HD 영상으로 담아냈다.
첫 회 '자연이 준 선물'에서는 초원, 산, 분지, 호수, 바다 등 다양한 지형에서 얻은 식자재들을 활용한 중국인들의 전통 요리 방식을 소개한다.
2회 '주식(主食) 이야기'에서는 주식인 쌀과 밀의 재배법과 조리법 등을 보여주고, 3회 '새로운 맛의 탄생'에서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음식을 조명한다. 4회 '시간의 맛'은 소금을 활용한 다양한 염장 식품들을 전한다.
세계가 인정한 중국 요리사와 그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중국 음식문화의 경지를 체험하는 '주방의 비밀', 개성이 다른 음식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다섯 가지 맛의 조합' 등이 뒤따른다.
마지막 7회 '다시 자연으로'에서는 친환경적인 농업 방식을 소개하며 중국 음식문화의 발전 방향을 전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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