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남자 100m와 200m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볼트는 10일(한국시간) 올림픽파크 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3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일 벌어진 100m 결승에서 9초63의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200m까지 석권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던 볼트는 100m와 200m 2연패에 성공했다.
역대 올림픽 육상에서 2회 연속으로 남자 단거리 100m와 200m를 제패한 선수는 없었다. 볼트는 최초로 2연속 남자 100m, 200m 석권에 성공해 '전설'로 거듭났다.【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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