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직생애주기별 청렴교육 이수제’는 지난 4월말까지 교육 이수자가 7%에서 7월말 현재 75%로 향상되는 등 공직자의 청렴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직생애주기(Life-cycle)별 청렴교육 이수제’란 공직자의 청렴의식 내면화를 위해 신규임용자, 승진예정자, 고위직 진입자 등으로 구분, 수준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
신규임용자는 임용 후 1년 이내 연 5시간 이상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고, 승진예정자는 승진 전 5시간 이상 5급 승진자 과정교육에 반영, 실시하고 있다.
5급 이상 공직자는 연 5시간 이상 기관장 등 특별교육이나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 등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제 함양과 공직자의 사회적 공헌, 청렴리더십 확립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5급 이상 공무원의 청렴실천의지를 놓고 도가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3월에 조사한 결과보다 청렴향상 솔선수범도는 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월 3회 이상 청렴관련 지시 및 교육횟수가 3% 향상, 월 3회 이상 하위직과의 대화횟수가 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오는 14일 오후 단국대학교 김상홍 전 부총장을 초청,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5급 이상 공무원의 청렴실천 노력도 설문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문원일 도 총무과장은 “설문결과에서 나타났듯이 ‘깨끗한 제주, 청렴일등 제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5급 이상 공무원이 앞장서서 청렴의 내면화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공무원들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