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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더 피플, "MGMT랑 달라요"…e메일 인터뷰
포스터 더 피플, "MGMT랑 달라요"…e메일 인터뷰
  • 나기자
  • 승인 2012.08.0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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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기분이 좋다. 어떤 성공이든 좋지 않으냐.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서 성공하거나 정말 열심히 한 일이 성공했을 때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최근 '가장 핫(Hot)한 밴드'로 통하는 미국 출신 3인 인디팝 밴드 '포스터 더 피플'의 프런트맨 마크 포스터(28)는 e-메일 인터뷰에서 "우리도 정말 좋아하는 일을 오랜 기간 열심히 해왔다. 이런 성공을 맛보는 것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200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컬 포스터를 중심으로 결성된 포스터 더 피플은 '펌프드 업 킥스(Pumped Up Kicks)' 등 사람들을 덩실거리게 하는 댄스 팝 넘버들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데뷔작 '토치스(Torches)'가 빌보드 앨범차트 8위로 진입하면서 음악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월 '제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실력도 인정받았다.

비슷한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를 내세우는 미국의 떠오르는 네오 사이키델릭 듀오 '엠지엠티(MGMT)'와 비견되기도 한다. "많이 듣는 이야기"라고 인정했다. "MGMT는 훌륭한 음악가고 그만큼 우리도 관심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니까. 우선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다르다"고 강조했다. 'MGMT처럼 저런 음악을 해야지'라고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같은 음악들을 들으며 자라나서 그런 영향들이 표출되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자신들의 무대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공연을 통해 현실을 뛰어넘는, 이상하고 신비롭고 초현실적인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하반기에는 새 음반 준비를 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하고, 유럽으로 가서 2주 반 정도의 페스티벌 투어를 돈다"며 "그 후 집으로 돌아가 스튜디오에서 새 음반 작업을 할 것이다. 우리 머릿속에는 꺼내놓고자 하는 창의적인 발상들이 아주 많다"고 귀띔했다.

8월 14,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핸드볼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을 통해 첫 내한 한다.

한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여동생이 한국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한 적이 있다"며 "그때 동생이 한국 생활이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 나는 도시였고, 사람들도 친절했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가 된다."

PMC네트웍스가 주최하는 '슈퍼!소닉'에는 벨기에 출신의 호주 싱어송라이터 고티에(32), 미국 시카고의 록 밴드 '스매싱 펌프킨스', 신서 팝의 거장으로 통하는 영국 밴드 '뉴 오더', 국내 록밴드 '자우림,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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