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7회초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위원을 밀치고 퇴장한 넥센 김시진(54) 감독과 이를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최규순(46) 심판위원을 엄중경고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감독과 최 심판위원은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투수 한승혁이 넥센 타자 박헌도에 던진 공이 몸에 맞았는지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가 서로의 몸을 밀쳤고 김 감독은 즉시 퇴장 당했다.
김 감독은 한화 한대화 감독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로 경기 중 퇴장당한 감독이 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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